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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0

평양성 : 강대했던 고구려의 멸망, 삼국을 통일한 신라 이후 신라의 명장, 김유신역사적으로 신라의 김유신장군은 삼국시대 진평왕부터 삼국을 통일한 통일신라의 문무왕때까지 5명의 왕 옆에서 왕을 직접적으로 보좌하고 백제의 맞수 계백장군과 고구려의 남건장군과의 일생일대의 건곤일척의 전투를 통하여 삼국을 통일하였다. 김유신장군의 일생은 법흥왕 19년인 532년 신라에 항복하여 진골이 된 금관가야의 후손으로 성골 다음인 진골출신으로 화랑에 편입되었으며, 진평왕시기에 화랑에 속해 18세때 보검을 들고 열박산에 들어가 검술을 익혀 화랑의 지도자인 국선이 되었다. 629년 아버지 김서현과 낭비성 전투에 직접 참전하였으며, 아군의 형세가 불리할 때 살신성인의 모습으로 본인이 직접 적진에 들어갔다나오며 적장을 베는 전공을 세웠다. 642년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이 신라의 대야성.. 2024. 5. 23.
황산벌 : 백제의 마지막 전투, 황산벌 전투 이후 처자식의 목숨을 끊고 전투에 임한 계백계백의 역사적으로 보여졌던 실제성격과 영화에서의 성격은 차이가 있지만 영화에서는 "밥은 역시 전쟁터에서 먹는 밥이 젤루 거시기혀." 라는 대사에서와 같이 알 수 있듯 FM에 부합하는 모범적인 군인으로 묘사된다. 영화의 상황상 김유신에 비해 젊은 사람의 분장을 하고 있지만 그는 최소 20년은 넘게 전장에서 구른 베테랑중의 베테랑이다. 전투 전 휘하 장수들에게 손자병법의 구절을 인용하며 훈시를 하고, 화랑 관창의 계속되는 자살성 돌격을 보고 김유신의 의도를 어느정도 간파하는 등 지장의 면모도 있으나 잔꾀를 부리기보단 정직하고 우직하게 싸우는 것이 그의 성미에 맞는것 같다. 실제 역사에서 계백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속담에서와 같이 가족에 대한 정이 많은 사람이었으나.. 2024. 5. 23.
사도 : 아버지와 아들의 비극, 임오화변과 정조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 번 바란 아들영화의 주인공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 마디가 듣고 싶었던 아들.조선의 임금이란 본래 백성들의 어버이로써 정치적인 식견과 학문이 높아 만백성이 우러러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영조의 기대를 가지고 태어난 아들 사도세자는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진 않았다.하지만 세자로 생각하는 아버지 영조의 기대에 차지않았다. 사도세자가 대리청정을 맡게 된 순간부터 아버지와 관계는 본격적으로 금이 가기 시작한다. 세자가 생각대로 국사를 결정하면 영조가 뒤에서 보다가 마음대로 결정하냐며 트집을 잡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면 제대로 못하니 대리시킨 보람이 없다며 신하들이 보는 앞에서 망신을 준다.또한 능행 중에 비가 .. 2024. 5. 23.
남한산성 : 나라의 운명, 병자호란 이후의 정세 두명의 충신, 서로 다른 신념이 영화에서의 주제는 주화파와 척화파는 조선의 주된 학파였던 성리학의 이념간의 대립이라 생각된다. 우리나라 속담에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라는 뜻을 전하는 주화파의 최명길은 전쟁의 참화로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진다는 생각과 살아있다면 힘든 상황에서도 살아가는 대로 방법이 생기고 백성들과 어렵더라도 사직을 지키고 살아가자는  뜻으로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병자호란에 볼모로 끌려갔다왔다가 백성들을 잘 보살피고 돌아와 인조에 의해 독살되었던 소현세자를 보면 알 수 있다.반면, "부러질지언정 휘지 않는다"라는 격언처럼 척화파의 김상헌은 명나라와의 군신관계를 먼저 생각하고 명나라외의 오랑캐인 청나라와는 전쟁을 계속 이어가고 죽어서라도 이념을 지키며, 전쟁의 대의는 우리에게.. 2024.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