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 나는 왕이로소이다 : 대왕세종, 세종 즉위 후 심약한 왕자영화는 왕자와 거지의 모티브를 기본으로 세종의 시대적 설정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하였다. 세종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아들 이방원인 태종, 그런 이방원이 제1,2차 왕자의 난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왕권을 이룬 조선의 임금이 되고 다음 세대인 임금을 책봉하려는 시기에는 얼마나 많은 생각이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태종의 아버지 이성계의 생각과 같이 피로 세운 조선을 손에 피 묻힌 이방원이 아닌 막내아들에게 세습을 하고자 했던 태조와 그런 사실까지 알고 있던 태종은 호탕하고 주색잡기에 빠져 있고 사냥을 좋아한 양녕대군이 아닌 책에만 파묻혀 사는 셋째 아들 충녕대군에게 세자를 세습한다. 아마 양녕대군이 태종 자신을 너무 닮은 나머지 대군이 임금이 된다고 생각하면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임.. 2024. 5. 27. 순수의 시대 : 왕자의 난, 무신정변 이후 처음느낀 사랑, 그 하나만 가지고 싶었던 한사람출생부터 여진족 어미 소생으로 이름도 없이 태어난 그는 자신만의 무력을 바탕으로 북의 여진족과 남의 왜구로부터 끊임없이 위태로운 조선의 국경선을 지켜낸 공로로 군 총사령관이 된 주인공은 정도전의 사위로써 세간에서는 정도전의 개로 불린다. 어느날 주인공 민재는 자신의 어머니, 어쩌면 자신을 닮은 모습의 기녀 가희에게서 연민을 느끼며,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가지고 싶고 지키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발견한다. 그래서 주인곤의 첩으로 집으로 들이지만 가희는 주인공 아들인 김진에게 복수할 목적으로 주인공에게 접근을 하였다. 주인공의 순수한 사랑을 경험한 가희는 복수하려는 자신의 모습과 순수하고 전폭적인 사랑을 주는 주인공사이에서 갈등을 한다. 영화를 본 나는 주인공.. 2024. 5. 27.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고려 멸망과 조선건국 바다로 간 산적주인공은 고려의 하급 군관이었으나, 조국에 대한 충성심은 끝까지 지키려는 모습을 보이며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장군의 위화도 회군에 반기를 들어 군을 이탈한 뒤 차라리 산적이 되겠다하며 산적이 된다. 산적이 된 이후에는 '송악산 미친 호랑이'라는 별호까지 얻었지만 실제로는 입에 풀칠하기도 빠듯하다가 우연히 들려온 고래가 조선이 명나라에서 받아온 국새를 삼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무작정 바다로 떠난다. 국새를 찾아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속셈이었을 것이다. 평소에는 능글맞고 유들유들한 성격이지만, 실제로는 뛰어난 검술과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결국 소마와의 싸움에 휘말려 부하들을 잃고 여월과 함께 무인도에 표류하게 될 때 약초에 대한 지식으로 여월을 살려내기도 하고 여러 고생을 한 .. 2024. 5. 25. 무사 : 고려생환작전, 고려 멸망과 귀환 최선의 선택으로 최상의 상황을 만드는 사람고려 말 고려의 사신단이 사막에서 떠돌 때 주진군의 대장 최정의 명령을 받으면서도 지친 주진군들을 잘 다독여 달래며 어떻게든 한명이라도 더 살려서 고려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인물인 진립에 대한 이야기이다. 상황판단력이 대단하며 정세를 잘 읽고 자신의 상관을 잘 보좌하지만 그의 무리한 명령에는 항명도 하는 일류군인, 자신 뿐만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서 가는 방법을 찾으려하고 고려에서 같이 넘어온 사람들을 한명이라도 더 많이 살려서 함께 조국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이 가장 크며,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다. 마지막 보루인 토성에서의 전투에서는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원나라군인에게 포위되자 허무한 죽음보다는 원나라군인과 싸워서 살아가자는 방향을 택해 몽골군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 2024. 5. 25. 이전 1 2 3 4 5 6 다음